2018년 7월 16일 월요일

데이터. 추적자. 보안관. 그리고 스페셜리스트. 2-2

  • 385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23:43 <10591244>
    새까만 후드를 쓰고 비척비척-흔들리는 걸음걸이는 미묘하게 리듬을 타고. 후드 너머로 솟아오른 두개의 삼각형은 마치 고양이의 귀를 흉내내듯 쫑긋인다.

    이곳은 밤이 존재하지 않는 도시. 이곳은 빛이 사라지지 않는 도시. 이곳은-

    거리와 거리. 건물과 건물. 지면과 하늘. 어디하나 할 것 없이 네온사인이 밝혀진 거리를 터벅이며 걷고, 춤추고. 빙글 돌고 나면 보이는 또다른 네온사인. 화려하고. 토악질이 나올정도로 넘쳐나는 불빛의 향연 너머로 다르고 다른 불빛들이 일렁인다.

    주인공은 누구? 정의의 사도는 누구? 혼돈의 사도는 누구? 어느것 하나 단정할 수 없는 도시.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도시.
    쫓는 자. 자유로운 자를 잡을 수 없을지어다. 자유로운 자. 사냥하는 자를 따돌릴 수 없을지어다. 그럼. 사냥하는 자는?

    - 데이터. 추적자. 보안관. 그리고 스페셜리스트.

    - 안갯속 표류기.
  • 387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24:19 <10591264>
    그냥 아무말을 늘어놓을뿐인 오프닝이야.

    뭐. 시작할까?
  • 394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28:36 <10591416>
    응. 나침반이었지. 2장 제목은.

    그럼 설정짜기 시간을 안갯속 표류기로-
  • 396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1:30:09 <10591476>
    사이버펑크 연재 기다리고 있었다!
  • 398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30:42 <10591500>
    그럼. 어디보자...

    일단 처음은 가볍게 로스의 무장을 소개할까?
  • 401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1:33:23 <10591620>
    오케이!
  • 416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42:46 <10591946>
    우선 증강 해킹툴 '헤르메스 IV' 한 쌍(왼팔•오른팔 대체).
    조준속도 개선 업그레이드로 1초 안에 더 좁은 목표지점 안의 대상을 락온하는 '스마트 피스톨 MK II'.
    접이식으로 휴대가 가능하지만. 휴대성을 위해 총기 강도와 화력을 희생한 CQB '스프레드' 기관단총 개량형. 약탈꾼들의 것이 원형이겠네.

    그 밖에는...시험생산형인 간이 입자 방벽 생성장치. 스위치 온-오프형. 작동시 약 2m 면적의 정사각형 방벽이 전개. 단, 10초 후에는 알아서 전력이 나가버리고. 그 전에 바닥에 노출된 장치를 파괴나 작동을 중지시키면 방벽이 파괴되는걸로.
  • 419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1:43:37 <10591970>
    왼팔오른팔 대체인가. 양손으로 사용가능하군.
  • 421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44:01 <10591981>
    음...짧아! 왜이렇게 짧지!

    뭔가...뭔가 보충할게....
  • 422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1:44:32 <10592008>
    오랜만에 해서 적응이 안 되는걸지도.
  • 431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48:08 <10592152>
    아. 일반적으로 증강 해커들 대부분이 헤르메스로 양손을 대체하는 추세야. 당연히 데이터 아가씨도.

    흠...미묘하군. 더 설명할 게 없는 기분이야. 무장들이 죄다 이미 설명한 원형을 개량한 물건이니 그러려나.

    오토바이는 AKIRA 삘 나는걸로 하고싶어. 신소재 플라스틱 휠로 바퀴를 대체하고 여기저기 네온사인을 박아넣은 매끄러운 몸체를 지닌 녀석으로.
    배기구는 양쪽에 2개씩 한쌍. 총 4개에 엔진이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속은 200km/h. 마력은...난 사실 자동차 종류는 문외한이라.
  • 435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1:49:06 <10592196>
    문외한이면 생략할 수밖에 없네-
  • 443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50:58 <10592260>
    보자...더 설정이 필요한 곳이 있나?
  • 445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51:43 <10592286>
    아. 빛의 도시 구획 지도라도 만들어두면...

    아냐. 그런건 직접 찾아가서 쓰는게 나아.
  • 446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1:51:45 <10592287>
    내 생각엔 없어보여!
  • 447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1:52:05 <10592297>
    적당한 곳에서 손절하는 게 올바른 설덕의 자세다.
  • 448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52:20 <10592309>
    휴-

    그럼 이제 안드로이드 아가씨가 퇴장하는 씬부터 시작해볼까?
  • 450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1:53:23 <10592348>
    이제 스토리 돌입인가.(두근두근)
  • 455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1:55:59 <10592437>
    "도구...도구...제기랄, 망할 자식!"

    보안관은 핸들을 들이받고는. 전뇌 속에 순식간에 나타나 연결을 요청하는 통신 채널들을 싹 치워버리고 다시 한번 핸들을 들이받았다.
    그는 역시 앞으로도 류노스케를 싫어하게 될 모양이었다.
  • 458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1:59:34 <10592585>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져서 시작했다. 이미 퇴장한 상태인가.
  • 462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2:08:59 <10592944>
    쓸데없이 인간을 닮은 그것은. 인간을 흉내내며 인간의 감정과 생각을 좀먹고 마침내 그것을 인간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보안관은 그점이 싫었다.
    다시금 핸들을 들이박고 난 뒤에야. 어거지로 장신을 차린 보안관은 희미한 시야 너머로 깜빡이는 신호를 향해 차의 방향을 돌렸다.
    이미 시작한 일은 끝장을 봐야하는 법이다. 그는 이미 냉각이 끝난 리볼버의 탄창을 홱 집어 신경질적으로. 하지만 고작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증강 신체의 도움으로 정확히 0.96초만에 교체. 장전을 완료하곤 홀스터에 꽃아넣었다.

    "그레고리-"

    "추적중이야! 추적중이라고!"

    "내가 아는 당신은 이렇게 허술하지 않을텐데-"

    "젠장! 상대는 도시를 해킹했다고! 찾는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인 셈인데. 칭찬 한마디라도 해주면 덧나겠나!?"

    "파이썬-"

    "아. 알겠다고! 1분만 더 기다려봐!"

    "좋아. 30초 주지."

    그녀는 수화기 너머로 고래고래 들려오는 욕지거리들을 태연자약한 얼굴로 무시하곤. 들고있던 헬멧을 발치에 두고 프리덤 와치의 전경을 감상하며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차가운 공기가 폐부를 잔뜩 메우는 것을 느끼며. 그녀는 정확히 13초 뒤면 도달할 30초를 세며 두번 더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다. 그리고 29초 시점에서 수화기를 뺨에 갖다대면-

    "찾았어! 찾았다고! 최근 빛의 도시 전역에서 드론이 가동된 정보를 확인했어! 지금 추적중이야...헬멧에 표시할게!"

    그녀는 피식 웃음이 나오는것을 참고는. 여전히 실망시키지 않는 파트너를 향해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을 참으며 수화기를 헬멧에 부착하고 다시 뒤집어썼다. 곧 당황한 그레고리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그녀는 짧게 응답하고는 5초 더 전방을 응시하다가 마치 1시간 50분 17초 전에 다른 사람이 한 행동을 따라하듯 타워 끝자락에서 날아올라-허공을 달렸다.
  • 463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2:09:43 <10592964>
    할머니의 출격!
  • 473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2:21:16 <10593363>
    누가 가장 먼저 도착할까? 돈내기라도 할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홀몸인 소녀의 곁에는 그럴 인격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녀는 애써 아쉬움을 감추고는. 방금 점원이 전달해준 따듯한 치즈 토스트를 한 입 가득 베어물었다. 오직 '진짜 채소와 곡물'만을 사용한다는 프랜차이즈의 유전자 조작 식품으로 구성된 토스트를 한입 더 베어물고 무척 쓰기만 한 커피를 한모금 마신 그녀는. 데이빗의 계좌에서 빼온 현금이 아직 넉넉하단 시실을 굳이 재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토스트를 다 먹어치운 뒤 커피를 들고 매장을 나섰다.

    눈이 아플정도로 가득한 네온사인의 향연이 다시금 그녀의 시야를 가득 메운 탓에, 그녀는 괜시리 블랙아웃을 다시 한번 일으키고자 하는 충동에 휩싸였다가 제 2의 데이빗이 불쌍해져 그만두기로 했다.

    다만 행운인 점은. 그녀에겐 네온사인에게서 신경을 돌리게 만들어줄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는 점이다.

    "우웩. 이 커피 진짜 더럽게 쓰네..."

    마시던 커피를 대강 바닥에 버리고는. 도시 환경 미화 시스템에서 그 모습을 싹 지우는데 약 2초정도 소비한 소녀는 헤드폰을 꾹 눌러쓰고는 다시금 음악을 즐기며 밤거리를 휘청이는 거리로 거닐기 시작했다.

    자로 잰듯한 인간들이 만연한 그 사이에서 춤추며 노래하고 걷는 그 모습은 튀고 우스운 모습이었기에. 그녀는 그것에 더욱 열중하며 유유자적 제 갈길을 걸었다.
  • 475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2:22:09 <10593401>
    제2의 데이빗이 불쌍해서 ㅋㅋㅋㅋ
    도시는 블랙아웃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 476 룰망빌런◆DIUZDLQi3E (6134256E+6)
    2018-07-16(모두 수고..) 22:22:10 <10593402>
    치즈 토스트라 저녁에 야식이 땡기게 만드는 문장이네요(커피 묘사를 외면하며)
  • 523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2:48:47 <10594295>
    "로스. 슬슬..."

    "나도 알아."

    "프리덤 와치..."

    "인생 처음보는 것처럼 굴기는. 자. 따라-"

    로스의 아마도 따라오라-였을 지시는 불행하게도 허공에서 떨어진 0.8 톤짜리 개량형 경량 합금 슈트 겸 호버바이크로 인한 충격파로 뒤를 잇지 못했다. 힘없이 나가떨어져 바닥을 4번 구른 로스는 시야에 낀 노이즈와 함께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듯한 환각을 겪다가-털썩. 하고 뻗어버렸다.

    그리고 경량 초합금 슈트는 물끄러미 그런 로스와 약탈꾼들을 바라보다가. 쓰러진 로스에게 다가가 그녀를 어깨에 들쳐맷다.
    와중에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된 듯 멀뚱히 서있는 약탈꾼들을 함께 물끄러미 쳐다보던 슈트는. 맞다, 라는듯이 고개를 끄덕이곤 로스를 살포시 바닥에 내려놓고 양 팔을 대체한 증강 장치를 뽑아버렸다.

    "#!@#~~@@!!@#;----"

    "가만히 있어. 산채로 데려가줄테니까."

    """"......""""

    여전히 눈앞의 초현실적인 광경에 벙쪄있던 약탈꾼들은, 슈트의 새까만 선팅 유리로 덮인 바이저가 그들을 3초간 응시하다가 철컹거리며 갈 길을 가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왔던 길의 정확히 반대편으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스. 스페셜리스트. 스페셜리스트..."

    "빨리 튀어야돼! 우리 뒤진다고!"

    "그래. 빨리 안튀면 뒤져. 그런데 어쩌나?"

    극도의 공포. 압도적인...그 무언가. 드디어 결심이 선 건지. 아니면 무모한 용기가 솟구친건지 약탈꾼 중 한명은 빠르게 뒤로 돌며 CQB 기관단총을-꺼내들자마자 머리에 구멍이 난 채 나가떨어졌다.

    ...그것은. 그들의 상상을 훨씬 웃도는-

    "뭐하니? 도망치려던 거 아니었어? 도망칠거면 제대로 하란 말이야. 쥐새끼들아."

    "씨발! 시동 걸어! 빨리 가서 시동 걸라고!"

    "...못해...우리...우린 다 죽었어..."

    "......."

    "나, 난 여기서 이렇게 죽을 운명이 아니었어! 이게 다 로스 저년 탓이야! 젠장! 젠-"

    시끄러운 쥐새끼가 먼저 간 동료를 따라갔다. 포기한 놈은 세번째였다. 주저앉아있던 마지막 놈은...용기가 가상하게도. 비장한 얼굴로 초진동 입자 커터를 꼬나쥔 채 슈트를 응시했다.

    놀란 듯 살짝 뒷걸음질치는 스페셜리스트를 향해 손을 까닥거리며 도발하는 제스처를 취한 녀석은. 영광스럽게도 스페셜리스트의 존안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녀는 양 손으로 헬멧 양쪽을 꾹 눌러 잠금장치를 해제하곤, 그것을 그대로 들어올리며 답답한 숨을 토해내듯 호흡하곤 머리를 한번 흔들었다.

    새하얗게 세어있으며 짧고 헝클어진 머리칼. 이미 노화의 흔적이 여기저기 드러난 얼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사의할 정도로 깔끔한 피부. 짙은 눈썹과 쌍을 이룬 강인한 눈빛의 벽안. 오똑한 코. 그리고...환하게 미소지으며 약탈꾼을 대하는 입.

    "네 이름. 들어볼 수 있냐?"

    "....."

    "오냐. 잘 알겠다. 그럼 이쪽도 칼을 꺼내는게 예의겠지?"

    "........"

    마음에 든 듯 호탕한 웃음소리를 낸 노인은. 입고있던 경량 합금 보호구의 흉부를 눌러 장착을 해제하곤, 놀란 기색 하나 없는. 그러나 미세하게 손이 떨리고 있는 약탈꾼을 보며 코웃음을 친 뒤 카키색 외투 마저 벗어 슈트에 걸쳐 매끈한 회백색 나노 슈트만을 걸친 모습을 한 채 약탈꾼을 응시했다.

    살벌한 침묵 속에서. 그녀는 여전히 미소짓는 얼굴로 슈트의 흉부 장갑에 들어있던 나이프를 꺼냈고-

    침묵은 이내 침묵 아닌 침묵이 되어 조용히 공간을 물들이는 전투의 소음을 방관한 채 한치의 양보없는 접전을 지켜봤다.
  • 526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2:51:40 <10594385>
    전투씬은...원래 고수들의 전투는 각자 상상속에 맡기는 편이 젛은거야 (아무말)
  • 528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2:52:57 <10594415>
    이 주제글의 526 앗하이.(어른의 사정이로군)
  • 529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2:55:10 <10594486>
    그나저나 스페셜리스트, 참으로 포스가 대단하군.
  • 535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3:07:07 <10594927>
    기록 조회. 공격 분석 중.

    ...해독 완료.

    비디오 파일을 재생합니다.

    "안녕. 보안관 씨."

    "...? 너...아. 젠장..."

    "왜그래? 해킹하라고 갖다둔 거 아니었어?"

    "...오냐. 그랬다."

    ...분석 중. 두부에 총격으로 인한 손상 확인. 보안 시스템 비활성화 확인. 해킹 역추적 시스템 작동 확인. 메모리 전송 확인. 피해 정도 확인. 메인 카메라 시스템 손상. 후각 센서 손상. 믹ㄱㄱㄱㄱㄱㄱ

    손상 정도 심각. 플라즈마로 인한 중추 코어 용해 현상 확인. 시스템 종료 시각 계산...10분 00초. 타이머 시작.

    클라우드 서버에 메모리 업데이트 중...

    개인 소견 : >업데이트 중.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의 직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제게 입력된 명령을 충실히 수행한것에 만족합니다.

    보안관 : ■■ ■■■ 님의 만족도 설문 및 회사 제품 재구매.의향 조사 설문 옵션을 비활성화합니다.

    이용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540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3:10:30 <10595034>
    졸려-

    오늘은 여기까지. 어땠어?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모자란 느낌이 적잖았는데.
  • 541 TranSlator (4527995E+6)
    2018-07-16(모두 수고..) 23:11:41 <10595072>
    확실히 조금 간격이 길어서 사펑맛이 좀 떨어진 듯하기도 한데 그래도 맛있어.
  • 544 이름 없음 (9858844E+6)
    2018-07-16(모두 수고..) 23:12:41 <10595106>
    오케이! 땡큐!

    언제나 봐줘서 고마워-

    그럼 사펑참치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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