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3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2:49:16 <10705126>
- : 105 디퓨 ◆TOGnsZxffs (2303317E+5)2018-07-23(모두 수고..) 22:49:45 <10705142>호로로 합시다 호로
- : 106 카운슬러 (6417314E+6)2018-07-23(모두 수고..) 22:49:55 <10705144>니지노 유리카
- : 107 이름 없음 (1329117E+6)2018-07-23(모두 수고..) 22:49:55 <10705145>저 '인기 있는'이란 대사 때문에 울분으로 체페이 추천을 못하잖아!
- : 108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2:50:25 <10705160>호로라니 좋구나! 좋아. 쓰도록 하자.
- : 109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2:52:24 <10705231>막상 쓰려고 하니 호로의 말투가 생각이 안 난다.(큰 일이다)
- : 110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2:53:14 <10705256>다갓 선생님, 어찌해야합니까.
1. 원작 따위 버려라. 말투와 캐릭터성을 창조해라아아아아!
2. 원작 고증은 지키자. 호로 앵커한 참치도 그걸 바라지 않았겠느냐.
.dice 1 2. = 1 - : 113 이름 없음 (1329117E+6)2018-07-23(모두 수고..) 22:54:30 <10705300>대충 할머니 같은 고풍스러운 거 쓰면 되지 않을까
- : 115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2:55:26 <10705325>잠깐 기다려. 늑대와 향신료 애니 보고 와서 해줄테니까.
- : 117 이름 없음 (1329117E+6)2018-07-23(모두 수고..) 22:56:24 <10705359>내일 쓸 셈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
- : 118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2:56:47 <10705371>아냐 호로 말투만 보고 올거야!
- : 120 카운슬러 (6417314E+6)2018-07-23(모두 수고..) 22:57:28 <10705389>고풍스러운 말투도 그렇고, 수인 느낌도 그렇고 어울리는군요. 그리고 슈가님 귀여워.
- : 122 카운슬러 (6417314E+6)2018-07-23(모두 수고..) 22:58:21 <10705422>이 주제글의 118 그리고 보다 보니 재밌어서 정주행을 마치니 내일이
되었다고 한다.(아무말) - : 124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2:59:35 <10705472>やめてくださいよ。
- : 126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3:02:02 <10705575>좋아. 늑대와 향신료는 정주행한 적이 있으니까 한 마디만 듣고 대충 감이 살아났다.
뭐, 재현율은 낮겠지만 위화감 안 주는 정도는 되겠지. - : 128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3:03:41 <10705631>
- : 132 레오폴트 폰 아르노르◆vFhdfoI4OE (3992197E+5)2018-07-23(모두 수고..) 23:04:32 <10705673>1
- : 134 이름 없음 (1329117E+6)2018-07-23(모두 수고..) 23:04:42 <10705684>5. 견원지간
없어요? - : 135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3:05:04 <10705701>견원지간을 이 참치가 쓸 수 없는고로.
- : 136 이름 없음 (1329117E+6)2018-07-23(모두 수고..) 23:05:08 <10705702>늑대(개)와 인간(원숭이)
- : 153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3:20:37 <10706288>
“하하하하.”
큰 웃음소리를 울리며 그녀는 침대이불에 얼굴을 묻었다. 뭐가 그렇게 웃긴거야. 사람 무안하잖아.
물론 내가 부끄러운 짓을 한 건 맞는데 말이야. 흔들흔들거리는 꼬리를 시선에 거둔다. 정말 즐거운듯이 흔들고 있네.
“에잇.”
“무, 무슨 짓이냐. 「이름 없음」. 내 꼬리를 마음대로 잡아선 안 된다고 말했었지 않나.”
웃음소리가 그치고 기분 나쁘듯이 날 바라보는 그녀.
그녀에겐 인간에게 없는 꼬리와― 머리 위쪽에 달린 두 짐승귀가 있다.
그래. 그녀는 인간이 아니다. 본체는 커다란 늑대. 현재는 인간의 모습을 취하고 있을 뿐.
“호로. 그러니까 언제까지 아침 일을 우려먹을 생각이야. 벌써 저녁이 가깝다고.”
“오,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감. 별로 놀려먹지도 못 했지 않나.”
새침한 얼굴을 보이며 얼마든지 더 놀려먹을 거라고 암시하는 이 여자. 이름은 호로. 요이츠 지방의 현랑이라고 불리는 존재다. 뭐 그렇다곤 하는데 사실을 확인할 도리는 없다. 그녀는 어느샌가 내 방에 있었으니까. 내가 납치해온 건 아니다. 정말로 뚝 떨어졌다고. 그것도 눈앞에서 말이야.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거야?”
“뭐 상관없다. 여기 세계가 더 재미있어보이고.”
그렇다. 호로는 이 세계의 주민이 아니다. 그녀와 비슷한 큰 동물들이 있고, 중세풍인 세계가 원래 그녀가 살아가던 세계. 현대의 지구와는 전혀 다른 장소.
어째서 여기에 떨어졌는지는 모르지만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는 게 좋을 것인데.
“뭐냐. 「이름 없음」은 날 돌려보내고 싶은 것인가. 그때 속삭였던 사랑은 거짓말인 것인고?”
“그럴리가 없잖아.”
호로를 끌어안는다. 음. 안심되는 냄새가 그녀에게서 난다. 사과일까. 그녀는 사과를 좋아하니까 그 냄새가 배었을지도 모른다. 맛있는 냄새. 그녀를 먹으면 맛있을까. 그러한 별 이상한 생각을 다했다.
“이제 떨어지는 게 좋겠지. 안 그렇게 생각하는감. 「이름 없음」.”
“뭐 그럴까. 슬슬 저녁 준비해야하니까.”
맛있는 저녁을 먹는다는 생각에 들뜬 호로를 슬쩍 보고서는 부엌으로 간다. 흠. 이제는 호로가 없는 일상을 상상하는 것조차도 힘들다. 방 안에 갇혀서 혼자서 두문불출하던 자신은 더 이상 없다. 호로를 먹여살리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자신이 있다.
만약 호로를 만나지 못 했다면… 호로와 좋은 관계를 맺지 못 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
좋아. 동거인을 위해서 오늘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볼까.
파이팅이다. - : 155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3:21:10 <10706304>미연시를 쓴다고 말했군. 그것은 거짓말이다. 단편을 써버리고 말았다.
- : 156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3:21:51 <10706326>여기서 미연시... 어떻게 공략하란 말인가!
- : 160 트라젠타듀오◆FSWdtqiDyA (861863E+58)2018-07-23(모두 수고..) 23:23:30 <10706389>이미 공략완료 상태인게?
- : 161 카운슬러 (6417314E+6)2018-07-23(모두 수고..) 23:23:41 <10706395>세이프인가요. 그리고 미연시를 쓰라니까 단편을 쓴
번역가가 있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 162 이름 없음 (1329117E+6)2018-07-23(모두 수고..) 23:24:25 <10706421>이름없음이라고 하니까 미연시에서 오류나서
playername:%d라고 뜨는 듯한 느낌.... - : 163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3:24:56 <10706428>무명참치들이 감정이입할 수 있도록 비워둔 것이야.
- : 166 이름 없음 (1329117E+6)2018-07-23(모두 수고..) 23:25:43 <10706454>적당한 이름 삽입하는 쪽이 저로서는 위화감이 적습니다. 네.
- : 168 TranSlator (4167395E+6)2018-07-23(모두 수고..) 23:26:22 <10706471>그래도 나는 이름 없음이 뭔가 정감이 가.
2018년 7월 23일 월요일
텍스트 + 삽화 미연시6(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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