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3 이름 없음 (0930006E+6)2018-06-10(내일 월요일) 22:29:50 <9903309>사이버펑크 서부극이 보고싶다.
먼 미래. 네온사인이 점등하는 검정색 배경의 건물들이 즐비한 도시. 신체적 증강이 일상화된 세계.
해커 주인공과 크래커 히로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그 사이에 스며든 데이터 노략꾼들.
쫓기는 쪽은 누구? 자아. 먼저 쏘는쪽이 이기는 승부. 시작하자. - : 275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2:31:11 <9903381>사이버펑크 서부극이라, 서부극의 감성이 사이버펑크에 녹아든건가.
총 쏘는 대신에 해킹과 크래킹으로 서로의 목숨을 먼저 노리는 건가요. - : 281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2:33:16 <9903484>우리나라가 좀 더 발전하면 사이버펑크가 되려나.
- : 288 이름 없음 (0930006E+6)2018-06-10(내일 월요일) 22:35:22 <9903583>...같은 느낌이랄까.
총기는 히로인의 경우 시대적으로 뒤쳐지거나 불법적인 느낌이 나는 현대 총기들을 적절히 섞은 실탄 화기가 좋겠고. 전체적으로 붉은 도색이나 무늬 가공이 좋겠군.
주인공은 증강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펄스 탄환 리볼버. 재질은 매끈한 탄소섬유와 백색 금속에, 홀로그램 색깔은 노랑/파랑 혼합 배색이 좋겠지. 등에는 리볼버와 짝이라는 느낌으로 제작된 펄스 라이플. 단발 사격, 저격식용이려나.
리볼버와 라이플이 합쳐지는 방식은 어떨까? 라이플의 스위치를 누르면 라이플의 탄창-손잡이 부분이 기계적으로 열리고. 거기 리볼버를 끼우면 결합되며 동시애 리볼버도 변형. 견착식 저격소총이 되는걸로.
데이터 채굴꾼들은...플라즈마 탄환? 이미지 컬러는 그린이 좋을까, 퍼플이 좋을까... - : 290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2:36:36 <9903657>호오 구체적이라 잘 상상이 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데이터 채굴꾼들의 이미지 컬러는 퍼플이 끌리는군요. - : 294 이름 없음 (0930006E+6)2018-06-10(내일 월요일) 22:39:52 <9903817>아니면 히로인에겐 총기를 초 구식인 간단한 콜트 자동권총정도로 때우고. 데이터로 승부보는 방식으로 해도 좋겠지.
주인공은 추격 도중에도 끊임없이 데이터베이스에 논리폭탄 비스무리한 위협을 받는데. 이걸 막으려면 단말에 접속? 아니면 무방비 상태가 되어서. 어쩔수 없이 자주 몸을 숨겨야 한다.
그리고 그걸 노리는 데이터 노략꾼들. 이들에게도 해커가 없는것이 아니지만. 이들은 히로인의 크래킹을 막는데 급급. 하지만 행동조는 주인공을 시시각각 위협하는 역할이야 가능하겠지. - : 298 이름 없음 (0930006E+6)2018-06-10(내일 월요일) 22:41:48 <9903916>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노략꾼들이 기술이 딸려보여선 안된다는 것.
조잡한 총기나 도구로 추적하는것이 아니라. 지능적으로. 위협적인 최신식 플라즈마 화기들을 갖추고 주인공과 히로인을 위협해온다. 이 점이 중요해. - : 299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2:41:59 <9903925>아 좋네요. 주인공과 히로인의 분업인가.
데이터 노략꾼들은 뭔가 철저한 하이에나 느낌이군요. - : 307 이름 없음 (0930006E+6)2018-06-10(내일 월요일) 22:45:22 <9904131>보라색 컬러가 사냥꾼들이라면. 제 3세력도 있어야겠지.
녹색 컬러의 중립 바운티 헌터가 어떨까?
진부한 방식이지만. 삼파전의 이야기가 뒷세계에 흘러듬에 따라 이쪽은 어느쪽을 잡던 이득이란 생각에. 개인적으로 셋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이 사실을 가장 먼저 눈치챈건 주인공 사이드려나. 보안관들이니까. 이들이 주시하던 헌터가 움직인다는 소식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지. 아니면 고용해서 주인공에게 붙여주거나. - : 310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2:46:29 <9904181>무명참치의 사이버펑크 이야기 매력적이다.
- : 314 이름 없음 (0930006E+6)2018-06-10(내일 월요일) 22:48:26 <9904288>헌터는 애매하려나?
헌터는 노련한 천재 컨셉 꼬마나. 이런 시대가 되기 전부터 살아온 강인하고 노련한 인상의 할머니가 좋겠다고 생각한다.
할머니의 경우에는 주식과 전자화폐로 내몸 하나 호위호식할 정도는 벌었지만. 사이버펑크 시대가 열린 이후로 해커에게 전자계좌의 돈을 탈탈 털리고 그길로 헌터로 전직. 크래커들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때려잡는 컨셉을 생각중. - : 317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2:49:00 <9904318>할머니 헌터라니 의외의 인선!
- : 319 룰망빌런◆DIUZDLQi3E (517507E+64)2018-06-10(내일 월요일) 22:49:57 <9904367>할머니 헌터라면 저도 참신하니 호기심
아나라던가 간지노파 캐릭터는 뭔가 드물어... 간지 노인캐릭터보다 더
노인같은 노인 캐릭터 자체가 드물지만... - : 320 이름 없음 (0930006E+6)2018-06-10(내일 월요일) 22:50:00 <9904370>아, 나중에 이거 배경으로 스토리 어장이나 소설 써볼까...
어차피 여기 중얼거린 그대로는 아니려나. 마토메 해주면 감사. - : 334 이름 없음 (0930006E+6)2018-06-10(내일 월요일) 22:54:35 <9904614>다시 사이버펑크 서부극으로 돌아가서.
할머니는 신체 증강보다는 외골격 컨셉이 어떨까. 쉽게 이야기하면 아이언맨같이. 다리에 증강 외골격을 장착해 기동성을 확보. 안구에는 홀로그램 투사 렌즈같은걸 장착한다거나.
이러면 저격수 컨셉이 겹치네. 다리에 외골격 장착은 유지하고 싶은데...아. 열광학 슈츠로 움직임을 은폐하고. 은밀하게 갈고리나 해킹 등으로 침투해서 구식이지만 확실한 금속제 칼이라거나. 아니면 폭탄마 설정도 괜찮지 않을까. 총기는 무리지만. 폭약과 근접전의 스페셜리스트란 느낌으로. - : 338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2:55:41 <9904681>흠 시대에는 조금 뒤떨어져있지만 사냥의 스페셜리스트인 느낌인가요.좋네요.
- : 344 이름 없음 (0930006E+6)2018-06-10(내일 월요일) 22:57:20 <9904768>이 할머니. 증권과 전자화폐로 안락학 살다가 돈을 털린 컨셉이니까. 조잡한 도구로 사냥을 시작하려면 역시 사격술이 요구되는 총격같은것 보단 은밀하게 잠입, 위장해서 침투 후 확실히 죽이는게 가능한 근접. 혹은 잡다하게 만들 수 있는 폭탄 제조 계열이 주력이 되지 않았을까.
- : 348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2:58:54 <9904855>아하, 밑바닥부터 시작하니까 조잡한 도구를 썼겠구나.
할머니 헌터님 벌써부터 매력적이다. - : 350 이름 없음 (0930006E+6)2018-06-10(내일 월요일) 22:59:04 <9904866>할머니의 전직이 문제네.
레인보우 식스의 여자 오퍼들처럼 특수부대 스페셜리스트였다가 은퇴 후 그 머리로 그간 불린 돈을 이용해 적당히 주식하고 코인으로 벌어 살다가. 하루아침에 돈을 다 털린거야.
분노 안할수가 없지. 목숨벌어서 번 돈인데. - : 353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3:00:29 <9904944>할머니 전력이 화려하시네.
누가 이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뽑아버렸는가. - : 367 이름 없음 (4037361E+5)2018-06-10(내일 월요일) 23:04:31 <9905159>이 할머니의 경우에는 폭탄 관련한 스페셜리스트였으려나. 아예 특수부대 내에서 폭탄 관련해선 빼놓을 수 없었던 인재가, 직접 자신의 구시대적 기술력을 선보이는거지.
간단한 배합의 발열성 폭약이지만. 너희들의 이중 강화 보안문정도야 쉽게 뚫을 수 있단다? 랄까... - : 369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3:05:26 <9905201>할머니 간지 폭발 장면이 틀림없네. 씬스틸러 확정.
- : 373 이름 없음 (4037361E+5)2018-06-10(내일 월요일) 23:06:40 <9905274>사격술은 크게 연마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도어 브리칭이나 강화된 방비등을 뚫을땐 꼭 필요한 스페셜리스트였던 할머니.
...허접한 데이터 쪼가리와 방어장치로. 테르밋 폭탄같은 브리칭 수단을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 - : 381 이름 없음 (4037361E+5)2018-06-10(내일 월요일) 23:09:26 <9905411>아, 물론 할머니의 돈을 빼간. 그것도 전액을 빼간 허접한 크래커는 '구식' EMP 수류탄과 더 '구식'인 발열성 도어 브리쳐의 조합으로 허무하게 데이터 보안 설비가 뚫리고 잡혀가서 돈을 전부 다 뺏겼다.
할머니가 추적중인 놈들? 되찾지 못한 돈이 흘러간 경로의 끝에 있던 놈들이겠네.
할머니는 전직 스페셜리스트였으니까. 네트워크 전문가 정도야 인맥에 분명 있다. - : 387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3:13:42 <9905616>할머니가 주인공이어도 될 정도로 화려하시네.
액션물이 되어버릴테지만 - : 391 이름 없음 (4037361E+5)2018-06-10(내일 월요일) 23:14:33 <9905658>음. 사이버펑크 이야기는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관심 있다면 내일 더 써올게. - : 393 TranSlator(모바일)◆KIN/wcd/ts (097564E+65)2018-06-10(내일 월요일) 23:15:09 <9905695>내일이 기대되네.
사이버펑크 만세. - : 394 이름 없음 (4037361E+5)2018-06-10(내일 월요일) 23:15:31 <9905706>다음번엔 아마도 할머니 이야기를 마무리짓고. 주인공과 히로인 이야기를 하려나...그럼.
2018년 6월 10일 일요일
데이터. 추적자. 보안관. 그리고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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