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30 TranSlator(모바일)◆KIN/wcd/ts (1214843E+4)2018-06-09(파란날) 20:49:25 <9876905>아무말대잔치나 해볼까요.
오늘은 잡담은 정말로 창작에 좋은 영향을 줄까, 란 주제로 고찰해보도록 하죠. 저는 이 질문에 대해 긍정파이므로 한 번 부정파의 입장에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537 TranSlator(모바일)◆KIN/wcd/ts (1214843E+4)2018-06-09(파란날) 20:53:30 <9877102>잡담은 어장연재를 비롯한 창작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본래라면 연재할 가능성이 있는 참치를 잡담이라는 소모적인 행위로 기력을 낭비시키는 겁니다. 다른 참치와 친분을 가지며 서로 인사하고 잡담하는 행위는 기회비용이 큰 낭비적 행위입니다.
※ 본 참치는 잡담 긍정파이며 이 의견은 정 반 합의 원리로 더 좋은 의견을 끌어내기 위한 반, 입니다. - : 538 이름 없음 (5284215E+5)2018-06-09(파란날) 20:53:47 <9877107>흐응...
- : 541 TranSlator(모바일)◆KIN/wcd/ts (1214843E+4)2018-06-09(파란날) 20:54:51 <9877156>뭐 사실 잡담 긍정파도 잡담이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효용이 더 크다고 보는 파니까.
- : 544 TranSlator(모바일)◆KIN/wcd/ts (1214843E+4)2018-06-09(파란날) 20:56:10 <9877206>맨날 잡담 찬성 의견만 내놓으면 논의의 발전이 없으니까 단점도 나열해줘야지.
- : 548 TranSlator(모바일)◆KIN/wcd/ts (1214843E+4)2018-06-09(파란날) 20:59:40 <9877326>흠 객관적으로 잡담 부정 의견 못 쓰겠다. 쓰면서 계속 반론이 생각나버리네. 그래도 쓸까.
- : 550 TranSlator(모바일)◆KIN/wcd/ts (1214843E+4)2018-06-09(파란날) 21:01:03 <9877381>잡담은 참치를 응석부리게 합니다. 연재가 잘 되지 않을 때 잡담으로 도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피는 극복을 낳지 않습니다. 현상유지만을 가능하게 합니다. 물론 잡담이 없으면 참치어장을 떠날 참치도 있을지 모르나, 극복할 기회를 못 잡는 참치도 있을지 모릅니다. 해내는 어장주는 살아남고 못 해내는 어장주는 도태합니다. 이것은 자연의 원리입니다.
※ 본 참치는 잡담 긍정파이며 이 의견은 정 반 합의 원리로 더 좋은 의견을 끌어내기 위한 반, 입니다. - : 552 TranSlator(모바일)◆KIN/wcd/ts (1214843E+4)2018-06-09(파란날) 21:02:28 <9877445>뭔가 논지가 이상해지고 있다. 흠.
- : 554 TranSlator(모바일)◆KIN/wcd/ts (1214843E+4)2018-06-09(파란날) 21:03:43 <9877491>토론에서 자기 입장과는 다른 입장에서 의견을 이야기하는 걸 보고 따라해봤는데 어렵네요. 긍정파인데 부정의견 쓰다보니까 추측만이 난무하고... 이건 좋은 반,이 아니야...
- : 571 이름 없음 (9539476E+5)2018-06-09(파란날) 21:16:18 <9878004>이 주제글의 537 제일 큰 건 따로 있지
잡담 자체가 아니라 잡담으로 인한 문제 발생 - : 573 이름 없음 (9539476E+5)2018-06-09(파란날) 21:17:36 <9878079>이 주제글의 571 더 자세히 말하자면
멀쩡히 어장 연재하던 어장주가 갑자기 잠수를 타네? 알아보니 잡담판에서 싸움 터져서 연재 접었네
이런 일이 몇 번 있다 보니 잡담판이라는 문화 자체에 부정적인 참치가 많았다는 것 - : 580 TranSlator(모바일)◆KIN/wcd/ts (1214843E+4)2018-06-09(파란날) 21:23:13 <9878325>확실히 잡담판 문제로 연재에 영향을 미치는 게 제일 단점이겠네
- : 631 TranSlator(모바일)◆KIN/wcd/ts (8518691E+5)2018-06-09(파란날) 23:45:16 <9883851>
- : 632 TranSlator(모바일)◆KIN/wcd/ts (8518691E+5)2018-06-09(파란날) 23:47:21 <9883890>잡담판은 말그대로 참치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
이를테면 교류회입니다. 서로 아는 것을 나누고 생각을 이해하는 장소.
이상적이라면 그럴 테지만 서로 부딪치면 감정소모가 일어나기도 하죠. - : 633 TranSlator(모바일)◆KIN/wcd/ts (8518691E+5)2018-06-09(파란날) 23:48:51 <9883904>사소한 거에서 불편을 느껴 감정이 나빠지거나,
정면으로 부딪쳐 큰 부정적 감정이 생기거나 다양하죠. - : 637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00:28 <9884021>참치들이 여럿 모이는 곳에서 부정적 감정이 발생하는게 필연적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일 간단한 방법은 잡담판을 없애버리는 거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긍정적인 영향도 있는 잡담판을 쉽게 버리기도 아깝습니다.
어드밴티지와 페널티가 있다면 어드밴티지는 극대화하고 페널티는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겠죠. 저는 잡담판의 어드밴티지가 페널티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잡담판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다면 연재와 잡담 둘 다 윈윈 관계가 되겠죠. - : 640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03:34 <9884098>저의 논의는 잡담판 내에서의 부정적 감정 형성은 필연적이며 회피할 수 없는 부작용이란 전제 하에서 진행됩니다. 잡담판이 끌어안고 가야할 숙제인 셈이지요.
- : 641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06:01 <9884155>모두가 만족하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참치수가 늘어날수록 자신이 관심 없거나 싫은 주제가 튀어나올 확률이 올라갑니다.
다양한 화제는 여러 참치들을 만족시킬 수 있어도 그 중 한가지가 모든 참치를 만족시키진 못 합니다. - : 642 룰망빌런◆DIUZDLQi3E (517507E+64)2018-06-10(내일 월요일) 00:06:56 <9884172>으음 잡담판이 아니라 연재어장에서도 종종 불판 일어나지요
- : 643 룰망빌런◆DIUZDLQi3E (517507E+64)2018-06-10(내일 월요일) 00:07:38 <9884186>오히려 제가 자주 본 불판은 대개 연재어장서 발화...
- : 644 이름 없음 (7879804E+6)2018-06-10(내일 월요일) 00:08:40 <9884213>그래도 연재어장에서의 싸움과 잡담판의 싸움은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 : 645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08:56 <9884220>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마음껏 해라, 라고 저는 말하곤 합니다만 이상적인 이야기지요.
하나의 잡담판이 하나의 화제로 물들면 거기에 끼어들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생깁니다. 나만 그 화제에 공감 못 하는듯한 생각이 들면서 끼어들기 어려워지죠.
저 역시 못 하는 걸 참치에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 : 647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09:51 <9884242>확실히 무명참치의 의견 쪽에 동감.
불판의 성격이 조금 다르지. - : 649 이름 없음 (7879804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0:42 <9884268>연재어장에서 일어나는 불판은 대개 전개 관련 앵커에 대한 내용이거나, 아니면 불만 가진 참치가 어그로성 짙은 발언을 하거나 그런 게 원인인데 잡담판은 그냥 대화하다 악감정이 생길 수가 있다고나 할까...
- : 651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2:04 <9884302>대개 참치들은 자신이 편안한 잡담판에서 적당한 정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합니다. 놀러 와도 자신이 모르는 화제로 계속 불탄다면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죠.
- : 652 이름 없음 (7879804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2:41 <9884320>어장주가 지치면 연재를 잠시 쉬거나 잡담판에 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거나, 최악의 상황엔 연중을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잡담판은 어장주 혼자서 얘기를 하는 곳이 아니니까, 확실히 조금 다른 것 같아요.
- : 654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3:35 <9884335>이 주제글의 649 가끔 이야기하다가 다른 참치의 금선을 건드려서 화가 나는 경우도 있지.
그 경우엔 가끔 잡담 유해하지 얂나 생각도 하곤 하지. - : 655 이름 없음 (7879804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4:21 <9884351>그런 것들은 잡담판이 거대화되면 필연적으로 안고 가는 문제들이겠네요. 그걸 잘 해결해야 성공적인 잡담판이 되는 거겠지만요.
- : 656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4:37 <9884358>개인잡담판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데 여러 나메참치가 상주하는 잡담판에선 문제가 자주 일어나지.
- : 657 이름 없음 (7879804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6:28 <9884403>이 주제글의 654 현실에서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다 보니, 얘기하다 텐션 과열돼서 가끔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렇다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으니 조금 인타까울 뿐. - : 658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6:45 <9884410>제일 좋은 방법은 화제가 돌고 있어도 자기 이야기 시작하는 풍토가 정착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다른 화제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건 꽤나 지치는 일이야. 그럴 바엔 차라리 자기 이야기를 섞여서 시작하는 편이 낫지 않나 생각.
- : 659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8:02 <9884430>이 주제글의 657 보통은 오해라고, 그런 의미 아니었다. 사과한다. 그런 식으로 완만하게 해결되는데 그게 안 되면...망하는 거지.
- : 660 이름 없음 (7879804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8:28 <9884439>이 주제글의 658 동감합니다. 더해서, 잡담판에서 생긴 문제를 마음속에 오래 품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들 즐겁자고 어장 하는 거니까...
- : 661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19:31 <9884462>요람도 지금 그럴거야.
무거운 화제가 돌고 있어서 다른 잡담판 간 참치도 있겠지.
여기의 잡담판에서 이야기하는 대신 다른 잡담판을 선택한 거지.
현명한 퍈단이지. - : 662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0:44 <9884484>사실 잡담판에 소속감을 가지지 않는 것이 나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잡담판에 관심을 두고 취향에 따라 골라가는 것이 제일 좋아. - : 663 이름 없음 (0097825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0:45 <9884485>그렇게 한번 터지면 어장에서 기다리던 참치들한텐 그냥 날벼락이거든. 잡담판 안 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는데 갑자기 어장주 멘탈이 펑.
- : 666 이름 없음 (7879804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1:19 <9884500>잡담판도 종류가 많으니 원하는 곳을 찾아가면 되는 일.
하지만 신입참치라면 각 판의 분위기를 잘 모르겠지요. - : 669 이름 없음 (7879804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2:27 <9884534>잡담판과 연재어장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면 확실히 그런 문제가.
- : 670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3:07 <9884552>개인적으로 나도 여기 화제가 안 맞으면 다른데로 가는 타입이야.
굳이 모르는 화제에 끼어 말실수하는 것보다 다른 데 가는게 낫거든. - : 671 이름 없음 (0097825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3:16 <9884559>그 잡담판 안에서도 여러 주제가 공존하잖아?
그걸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맞는 잡담판 찾는 것도
힘든 일이고.. 그래서 아예 안 하는 어장주나 참치도 많지. 나도 그랬고 - : 673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4:15 <9884573>확실히 그렇지. 주제가 명확한 잡담판이면 몰라도 이렇게 다양한 주제가 나오는 곳은 참여자체가 힘들지.
- : 679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6:11 <9884626>소속감 느끼는 참치는 어떻게 해야할까, 사실 나는 이건 답을 모르겠어.
나도 이전에 소속감을 느끼는 참치였지만 그런 거 부질없다고 느끼고 탈피했거든 - : 680 이름 없음 (1561843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6:22 <9884630>주제가 명확하면 그 주제에 대한 어장이지 그 주제가 많이 나오는 편인 잡담판이랑 약간 다르지 않을까요?
- : 683 트라젠타듀오◆FSWdtqiDyA (9810806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7:19 <9884656>소속감은 없지만 다른 잡담판에 끼어들 용기가 없는 소극적인 참치-
- : 685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28:14 <9884683>아, 그렇네. 주제가 정해져있으면 그렇구나. 그건 잡담판이 아니라 특정 주제에 대한 어장이구나.(끄덕
- : 686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30:19 <9884743>소속감은 뭐랄까. 그 잡담판에서 어울려노는 것에만 행복을 느낀다는 것?
다른 잡담판이 자신이랑 그냥 안 맞아서 안 가는 거랑은 다르지.
잡담판에서 소외당하는 느낌이 들면 우울해지기도 한다.(경험담) - : 687 이름 없음 (0097825E+6)2018-06-10(내일 월요일) 00:31:41 <9884769>내가 어장 연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곳을 찾다가 여기로 들어온 것처럼 잡담판으로서의 아이덴티티가 있는 경우는 있지만, 그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면 그건 잡담판이라고 하기 힘들겠지.
- : 688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33:16 <9884804>흠 확실히 정해져있지 않고 다양한 화제가 나와야 잡담판이려나.
잡담판의 정의가 좀 더 뚜렷해진 느낌이네. - : 691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34:30 <9884835>소속감을 벗어던진 참치는 케어를 적게 해도 좋겠지.
문제는 소속감을 느끼는 참치인데... 으음. 지금은 방법이 안 떠오른다. - : 696 TranSlator(모바일)◆KIN/wcd/ts (7613771E+6)2018-06-10(내일 월요일) 00:37:17 <9884903>결론은 불만을 최소화하고 즐거움을 극대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정도?
2018년 6월 10일 일요일
잡담판의 부정적 요소, 그리고 그 해결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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