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2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6:50:48 <10021505>
- : 143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6:51:02 <10021511>좋아. 만약 여기서 진 사람은 사이버펑크 단편을 쓰는거다 (아무말
- : 144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6:51:36 <10021524>@참가
- : 145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6:51:59 <10021528>참고로 55분에 1-100 다이스를 굴릴거니 미리 알아두시길.
- : 146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6:52:19 <10021537>@호라호라, 「참가」하도록 하지.
- : 147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6:52:39 <10021549>아무래도 3명뿐인 것 같지?
- : 148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6:52:43 <10021551>그 시간에 굴리지 않았다하여 부전패는 없음.(모바일로 시간 맞추긴 힘드니까)
- : 149 이름 없음 (6675102E+6)2018-06-16(파란날) 16:52:51 <10021556>@참가입니다!
- : 150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6:53:13 <10021560>텍스트 단편빵에 이리도 많은 참치가!
이것이 텍스트 단편빵 붐! - : 152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6:53:14 <10021562>황야의 무법ㅈ...다이스가 준비됐다.
- : 153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6:54:02 <10021577>참가자
1.(3209052E+6)
2.(7485409E+6)
3.(5196732E+6)
4.(6675102E+6) - : 154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6:54:26 <10021587>55분에 1-100 다이스를 굴립니다. 가장 높은 수를 낸 참치가 가장 낮은 참치에게 원하는 주제를 쓰게 할 수 있어.
- : 155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6:55:06 <10021605>.dice 1 100. = 33
- : 156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6:55:11 <10021607>.dice 1 100. = 31 약속된 승리의 다이스!
- : 157 이름 없음 (6675102E+6)2018-06-16(파란날) 16:55:11 <10021608>.dice 1 100. = 47
이케! - : 160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6:55:56 <10021627>.dice 1 100. = 83
- : 161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6:56:19 <10021636>결과는 정해졌다.
(7485409E+6) 참치가 (5196732E+6) 참치에게 주제를 제시. - : 162 이름 없음 (1006358E+7)2018-06-16(파란날) 16:56:27 <10021639>
- : 163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6:56:28 <10021640>퉷 (퉷)
자아, 주제는 무엇이지? - : 164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6:56:32 <10021641>Draw!
핫핫하...보아하니 내가 이긴 모양이군.(시가) - : 165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6:57:01 <10021648>
- : 166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6:57:07 <10021654>좋아. 주제는...뭘로하지.
- : 168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6:58:39 <10021689>주제는....으음....
1. 사이버펑크
2. 스팀펑크
3. 그린펑크
4. 마음대로 하시오
.dice 0 4. = 3 - : 169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6:59:05 <10021699>다갓은 그린펑크를 가리켰다!
- : 170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7:00:03 <10021717>
- : 171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0:06 <10021720>그린펑크인가.
사실 저 약빤 세계관으로 뭔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원한다면 그린펑크 빼고 다른걸로 굴려보자구. - : 172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0:37 <10021729>0이 뭐였나고?
궁금해? - : 173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7:01:10 <10021738>
- : 174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1:50 <10021746>데이터. 추적자. 보안관. 스페셜리스트에 들어갈 조연의 단편 써주기.
- : 175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2:15 <10021753>가장 어려운 선택지-(웃음)
- : 176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7:02:35 <10021756>
- : 177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7:02:36 <10021757>그린펑크가 쉬운 편이었군.
- : 178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3:56 <10021779>오리지널 캐릭을 만들어서 단편을 써주면. 내가 적절히 수정해서 집어넣을 생각이었는데...
망했죠?
재굴림 원해? 사실 그린펑크는 조금 무리수기도 했고. - : 179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7:04:52 <10021798>
- : 180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4:55 <10021800>대신 엄청 자세히 써줘야 했을걸-
내 마음에 안든다면 퇴짜 (웃음)(아무말) - : 181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7:05:20 <10021809>1주일 내인가. 얼마나 고퀄로 써오시려는 걸까.
- : 182 이름 없음 (6675102E+6)2018-06-16(파란날) 17:05:45 <10021814>그린펑크가 무리수가 아니게되도록 내가 노력한다(아무말)
- : 183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6:05 <10021821>그거 써온다고 해도 안넣어줄거야?
오직 재굴림이냐. 그린펑크냐. 둘 중 하나라고?
자아. 빨리 결정해 네오. 빨간 약이야 파란 약이야? - : 185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6:38 <10021832>빨간약-(재굴림)
파란...녹색약-(그린펑크) - : 186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7:25 <10021842>그리고 넣는게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내가 승자라구!
- : 187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7:07:46 <10021848>
- : 188 이름 없음 (3209052E+6)2018-06-16(파란날) 17:08:04 <10021853>괜찮아. 단편빵으로 즉석 단편을 쓰다보면 재활이 가능하다. 츄라이츄라이.
- : 189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8:11 <10021857>그럼 파란약?
- : 190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7:08:32 <10021864>
- : 191 이름 없음 (7485409E+6)2018-06-16(파란날) 17:09:18 <10021879>오케이. 저녁에 와서 볼게.
나는 지쳐서 조금 쉬러 이만- - : 211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7:31:50 <10022209>우리는 식물의 바다에 조난당했다.
동물이라고는 개미 한 마리도 찾아볼 수 없는, 광활한 식물의 바다ー
"이 식물들, 식량으로 쓸 수는 있는 거야?"
"아니, 전부 맹독성. 먹으면 최소 실명, 운 좋으면 즉사. 남은 식량은?"
"어디 보자아... 이 정도네. 아껴 먹으면 대충 사흘은 버틸까."
나와 절친, 이 두 사람은 이 식물들 사이에서 한나절째 표류 중이다. 우리가 탄 관광버스가 숲 속에서 튀어나온 나무에게 잡아먹힐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러게 위험지역으로는 여행을 가지 말자고 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식량? 사실 사흘은 택도 없다. 위기상황에서 비상 탈출을 했는데 먹을 것을 챙길 여유가 어디 있는가. 그리고 친구 녀석은 이 와중에도 식물을 관찰 중이다.
"이 식물들, 동물 없이도 굉장히 잘 살아가. 신기하지?"
"퍽이나 신기하겠다. 이제 죽게 생겼는데."
"아니. 잘 봐. 나가는 길, 찾을 수 있을지도."
이대로 여기서 밤을 지내야 하나 생각하던 때, 녀석이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켰다. 곧바로 내 시선이 뒤따랐다.
"저기."
"뭐야 저게... 피?"
"짐승의 핏자국. 밖에서부터 온."
"저걸 따라가자고?"
녀석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그것은 동물의 혈흔였다. 식물에게 물어뜯긴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겠지. 저 핏자국을 따라가면 숲의 출구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는데... 아니, 그래도 여기서 아무것도 못 하고 죽는 것보다는 낫지 않아? 나는 스스로를 설득했다. 그냥 뭐라도 시도해 보자.
"그럼 간다. 식물한테 붙잡혀도 난 모른다?"
"오케이. 가자."
우리는 걷는다. 점점 희미해지는 핏자국을 따라 걸어간다. 주변에 늘어져 있는 덩쿨이며 나뭇가지를 적당히 피하면서. 새소리도 벌레 울음소리도 없는 숲은 적막하다. 오직 형형색색의 식물만이 가득 메운, 빽빽하고 아름답고 외로운 이 숲.
그리고 마침내 그 끝에 도달했을 때, 우리가 목도한 것은ー - : 212 이름 없음 (5196732E+6)2018-06-16(파란날) 17:33:55 <10022239>
2018년 6월 16일 토요일
요람 단편빵 34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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